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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최저가 아파트 60%대 낙찰률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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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발주한 최저가 낙찰제 아파트 건설공사 중 처음으로 60%대 낙찰률이 나올 것으로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LH는 29일 고양원흥 A3블록과 제주삼화 2-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에 대한 입찰을 집행, 1단계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찰결과에 따르면 모두 71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한 567억원 규모의 제주삼화 A2-3블록의 경우 세원건설이 69.300%를 적어내 최저 투찰업체가 됐다.
뿐만 아니라 대보건설과 동부건설, 진흥기업 등 무려 20개 건설사가 60%대 투찰률로 뒤를 이어, 올해 발주한 아파트 공사 중 처음으로 60%대 낙찰자가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LH가 올해 발주하고 낙찰자를 가린 공사는 현재까지 모두 20건, 이 가운데 최저 낙찰률은 화성향남 A1,2블록의 70.48%였다.
이날 함께 개찰한 1329억원 규모의 고양원흥 A3블록의 경우, 모두 49개 건설사가 참여한 가운데 두산중공업이 최저 투찰률을 기록했다.
두중의 예가 대비 투찰률은 70.726%. 이어서는 SK건설과 롯데건설, KCC건설이 70.746~70.748%를 적어내 뒤를 따랐다.
LH는 이들 공사에 대해 다음주중 2단계 심사 대상업체를 선정, 9월 중순 이전 낙찰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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