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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압기 최저소비효율제 시행...업계, 시험설비 부족 ‘전전긍긍’













○…8월 초 납품하기로 예정돼 있던 제품이 시험이 밀려서 10여일 정도 늦춰졌다. 고객사에 설명은 했지만, 기업 신뢰도가 낮아질까 걱정된다 - 변압기 제조업체 A사 대표

○…전기연구원은 시험의뢰가 일정기간에 몰리는 현상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시행 중이다. 그러나 역부족이다 - 업계 관계자 B씨

변압기 품목에 최저소비효율제가 시행된 지 40여일, 시험지연으로 인해 납품일자가 늦춰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시험의뢰가 몰리면서 평소 1개월 가량 소요됐던 시험기간이 3배 이상 지연되고 있다. 때문에 납기를 몇 차례 늦춘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 회사 뿐만 아니라 주위 업체들도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1달까지 시험이 늦어진 경우도 있었다”면서 “다행히 고객들이 특수한 상황을 이해해 줬지만, 또 다시 시험지연으로 인해 납품이 늦어진다면 기업의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연구원 역시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시험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그룹핑 작업을 완료, 시험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수요가 많은 10여개 모델을 선정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시험 스케줄을 우선 배치하는 등 업체들을 배려하고 있다.
그러나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 변압기 제조업체 대표는 “한 업체 당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시험을 전기연구원에 의뢰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는 전기연구원이 아무리 만반의 준비를 했어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저소비효율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앞으로 3~4개월 가량은 시험에 과부하가 생길텐데,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험기관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변압기에 대한 시험기관은 전기연구원 뿐이다. 안산, 의왕, 창원에서 시험을 실시해 지금까지는 무리 없이 인증을 내주고 있지만, 이번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전기연구원 관계자는 “시험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설을 늘려야 한다는 업계 주장들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제기돼 왔다”면서 “그러나 설비증설의 어려움, 불안정한 시험수요 등의 문제로 기관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니, 업계 역시 조금씩만 여유를 두고 시험을 의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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