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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수제 2개 공구 하반기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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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수제 공사 가운데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 않은 4개 공구 중 2개 공구가 올 하반기에 발주된다. 농업용지 가운데 비교적 개발여건이 양호한 전북 김제시 광활면과 접한 5공구 공사도 올해 발주될 예정이다.
9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새만금 내부 주요 공사 발주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방수제 공사 가운데 동진 2공구와 만경 7공구의 발주가 발주된다. 새만금 방수제 공사는 총 11개 공구(68.2㎞)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7개 공구(49.5㎞)가 착공에 들어가 있다.
이번에 발주될 예정인 동진 2공구은 1132억원의 예산을 들여 방주제 500ｍ와 배수문 4개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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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수제 동진 7공구 사업개요 |
만경 7공구에서는 461억원이 투입되며 방수제 4.2km(2차선도로)와 배수문 1개소 등을 건설한다.
농어촌공사는 총 사업비과 이달내에 확정되면 바로 발주해 12월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2010년부터 착수한 방수제 7개 공구(49.5km) 공사는 현재 31.8%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북측 농업용지 구간(2.5km)과 신재생에너지용지 구간(11.5km) 방수제는 여건변화 등을 고려해 축조시기가 결정될 계획이다.
새만금 전체 농업용지의 18% 가량에 해당되는 김제시 광활면과 접한 5공구(1513㏊)에 대한 공사도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에 발주된다.
이 중 농산과 새만금판, 초록마을 등 대규모 농업회사법인이 입주할 700㏊는 2015년까지 기반조성을 완료해 2016년부터 농업시설 투자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사업비는 143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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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 사업개요 |
이봉훈 농어촌공사 새만금본부 이사는 “농어촌 공사가 담당하는 내부개발의 실질적인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농업용지 5공구는 대규모 농업회사와 수출원예단지, 첨단농업시험단지 등 수출농업의 전진기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착공하지 않는 나머지 7057㏊에 대해 아그로파크(Agropark) 도입 여부 등을 통해 토지이용계획을 보완할 계획이다. 아그로파크는 농축산물의 생산과 가공, 유통까지 일원화해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새만금지구 내부개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산업단지는 현재 1공구 190㏊에 대한 단지조성공사와 2공구 255ha에 대한 매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1공구는 국내 최대의 태양광기업인 ㈜OCI와 분양 가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며, 2공구는 열병합발전소부지로 ㈜OCI와 하반기에 분양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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