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이 중소 협력업체를 상대로 전반적 경영분석에서 판로개척까지 상담해주는 종합 컨설팅지원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24일 서울 본사에서 2~3차 협력업체 대표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매출향상을 위한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 협약을 맺었다.
동서발전은 이에 따라 성산(대표 권찬용) 등 10개사에 5000만원씩, 총 5억원을 생산성 혁신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예산 5억원은 동서발전이 3억원, 정부가 2억원을 분담해 마련했다.
방병천 기획관리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우수 협력사들의 생산성이 향상돼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중소기업들이 생산성 혁신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선 지난 16일,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20개사와 협약을 체결해 연구과제 공동개발품을 3년간 우선구매키로 하고, 원가절감액 일부를 공유키로 했다.
지난 12일에는 세계적 스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동서발전이 선정․지원 중인 성공모델 육성기업을 대상으로 ‘테크 프렌즈(Tech Friends) 제도’를 도입, 당진화력 등 사업소와 일대일로 연결하는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동서발전은 성공리에 끝난 공동 연구개발제품을 직접 구매해 판로가 형성되도록 사업소별로 ‘판로개척 서포터제’를 시행키로 했다. 해외에서 운영 중인 사업장에 제품 홍보를 지원하는 등 국내외 판로 확대 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국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동반성장분야를 평가한 결과, 동서발전을 2010년~2012년 3년 연속 1위에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