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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정부 비축창고에 원자재 저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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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알루미늄, 구리 등 비축 원자재에 대해 최대 60일까지 무료로 저장해주는 ‘창고증권 방출제도’를 도입해 8월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소기업은 최대 60일까지 무료로 조달청 비축창고에 원자재를 저장한 후 창고증권을 이용해 필요한 시점에 사용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중소기업이 정부 비축물자를 방출할 때만 이를 현물로 인수할 수 있어서 단기간에 필요한 수량만 확보할 수 있었다.
조달청은 인천지방조달청 비축창고에 보관돼 있는 알루미늄 1000톤(약 25억원)과 구리 500톤(약 50억원)을 대상으로 7월 한 달 간 제도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품목을 대상으로 제도를 시범운영하는 이유에 대해 조달청은 중소기업의 수요가 많고 가격 변동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도가 시행에 들어가면 원자재 비축 공간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정부의 창고를 이용할 수 있어 재고 관리가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조달청 창고증권은 매매나 전매, 양도 등의 거래는 제한된다.
조달청은 제도 운영 결과를 검토해 연말에 원자재 품목이나 수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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