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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IGCC 건설공사 주계약자공동도급으로 이달내 발주

서부발전, 지난해 태안9ㆍ10호기 토건에 이어 2번째


 태안 IGCC 실증플랜트 건설공사가 주계약자공동도급 방식으로 이달 내 발주된다. 발주처 측은 “동반성장을 위한 입찰 방식”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반면, 실적사들은 “유독 서부발전만 주계약자로 발주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2012년 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열고 향후 플랜트 건설공사와 기계, 전기ㆍ제어 분야에 대한 발주계획 및 참여기준에 대해 밝혔다.

 건설공사 가운데 태안9ㆍ10호기 토건공사(2단계)는 지난 3일 입찰을 실시해 대림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계약을 준비 중에 있으며, 평택복합2단계는 오는 10일 입찰 예정이다.

 아직 발주되지 않은 건설공사 중 태안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 실증플랜트는 이달 중으로 입찰공고가 나오며, 태안9ㆍ10호기 기전공사는 오는 9월께 발주될 계획이다.

 업계의 눈길을 끈 대목은 IGCC 실증플랜트 건설공사가 주계약자공동도급으로 발주된다는 사실이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주계약자인 종합건설업체 1인이 파일공사 및 기계설비공사의 전문업체 각 1인씩을 데리고 참여하도록 했다. 총공사비는 1500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파일공사는 80억원, 기계설비공사는 70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서부발전의 주계약자 발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태안9ㆍ10호기 토건 1단계에도 주계약자공동도급으로 발주한 바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IGCC 공사의 경우 사전 조사한 결과 실적사들이 입찰가능한 전문업체를 구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회사의 방침이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있어 앞으로도 가능하면 주계약자공동도급 방식으로 발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실적사들은 내심 곤혹스러워하는 눈치다. 한 실적사 관계자는 “플랜트 공사는 전기공급과 관련돼 있어 다른 시설물보다 정밀한 시공을 요구한다. 반대할 명분은 없지만 공사수행에 있어 주계약자는 다소 힘든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IGCC 건설공사는 토목뿐 아니라 발전설비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전기ㆍ기계공사를 포함하고 있다. 다른 발전사 계약팀 관계자는 “발주방식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주계약자 방식은 아직 검토한 적 바 없다”고 했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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