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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해외사업 독립채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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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사장 이길구)이 해외사업 독립채산제를 본격 도입, 책임 경영 체계를 강화한다.
해외사업을 추진한 지 4년째에 접어드는 동서발전은 그동안 실적을 토대로 올 해부터 그동안의 실적을 토대로 금년부터 해외사업 추진하는 과정에 발생된 직접비용뿐만 아니라 본사에서 발생되어 일반적으로 해외사업 비용에서 제외되었던 모든 간접비용 을 프로젝트별로 배분해 총 비용을 산출하고, 발생된 해외사업 수익과 비교하여 실질적으로 이윤을 창출하는지 여부를 계량적으로 측정하는 해외사업 독립채산제를 본격 시행키로 했다.
동서발전은 우선 현재 운영중인 10개 사업 가운데 6개 사업에 우선적으로 독립채산제를 적용하고 사업의 진도에 따라 일정 궤도에 오른 프로젝트에 대해 순차적으로 제도를 확대키로 했다.
동서발전은 수익성 지표와 아울러 해외 사업이 실질적으로 회사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 EPC 업체와의 동반진출 실적, 국내 고용창출 기여도, 국산 기자재 수출 등 동반성장 실적지표를 반영할 계획이다. 연간 결산이 완료되는 매년 3월말 해외사업별 경영실적을 상세히 분석, 공개해 공기업으로서 해외사업 분야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독립채산제의 실질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동화된 회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별 예산의 배분과 사용실적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예산집행 및 실적관리 시스템을 지난 2월 구축한 바 있는 동서발전은 사업별 손익계산서 생성시스템을 6월안에 구축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 해외사업 독립채산제 시행을 통해 사업단위별 손익 현황의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져 책임경영 강화와 사업추진의 투명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개별사업 단위 예산집행 및 실적 관리로 투자계획 우선순위에 따른 최적의 예산배분과 실적 분석이 가능하여, 관리비용의 절감에 대한 실질적인 동기가 부여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 사업 추진시 발생된 직접비용과 본사에서 발생된 모든 간접비용 등 총비용을 제하고도 수백억원의 순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해외사업 추진을 통해 회사 수익성 제고와 더불어 2012년 국내 EPC 업체와의 동반진출 2건 이상 달성, 연간 약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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