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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 제로 업무용 건물, 운영 1년만에 3971킬로와트 전력 생산

건축물 분야 탄소감축 사업 탄력 기대


 세계 최초 탄소제로 업무용 건물인 기후변화연구동이 지난해 4월 개소 이후 1년만에 3971킬로와트(㎾h)의 잉여 전력을 생산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동 운영실적으로 바탕으로 저탄소 건축물 가이드라인도 마련될 계획이어서 건축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지난 4월까지 기후변화연구동을 운영한 결과 총 16만2076킬로와트(㎾h/yr)의 에너지를 생산해 이산화탄소 69톤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따지면 5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기후변화연구동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건물 연면적은 2500㎡) 총 공사비는 89억원이다. ㎡당 355만원이 소요된 셈으로 일반 건물보다 건축비가 1.4배 더 들어갔다.

 연구동은 에너지 절약 기술인 패시브(passive) 기술로 에너지 40%를 절약하고,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60%를 충당하는 구조로 탄소배출 제로인 건물로 설계됐다.

 건물에는 각종 단열장치와 박막투과형 태양열 발전 장비 등 60가지가 넘는 신기술이 총 막라됐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발전으로 구성됐다. 1년간, 운영 결과 총 16만2076킬로와트를 생산량 가운데 15만8105킬로와트만 사용해 3971킬로와트가 남았다. 남은 전력은 연구단지 내 다른 건물에 공급됐다.

 가장 많은 전력이 생산되는 태양광 발전의 경우 봄철 발전량이 가장 많았고, 태양광 패널 중에서는 태양광 추적식이 가장 높은 효율을 보였다.

 과학원은 “에너지 생산으로 연간 59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일반 건물에 비해 더 들어간 건축 비용과 비교하면 손익 분기점은 29년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과학원은 연구동 내 에너지 생산 소비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저탄소 건물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과학원 관계자는 “국내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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