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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건설,대규모 해외PF 금융조달 착착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9.6억 달러 유치


 투판벨리화력발전소,6.1억 유로 융자 성공

 내년초엔 라오스 수력발전소 약정 체결예상

 SK건설이 유럽발 금융위기 등 세계 금융시장의 악조건을 뚫고 대규모 해외 PF(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조달에 잇따라 성공했다.

 SK건설은 터키가 추진하고 있는 유라시아 해저터널 건설사업에 대한 최종 금융약정을 내달 중 체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이달초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8억8000만 달러 규모의 협조금융을 유치한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SK건설은 유럽투자은행 및 유럽부흥개발은행 등 국내외 11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총 9억6000만 달러의 협조융자를 이끌어 냈다.

 여기에 터키 정부로부터 유라시아 터널 완공 이후 일정량 이상의 교통량을 보장해 주는 최소운영수입보장과 프로젝트 채무인수 확약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돼, 대출 참여기관으로부터 리스크를 크게 덜어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SK건설은 내달중 총 9억6000만 달러 규모의 유라시아 터널 건설 프로젝트 관련 금융약정을 최종 체결하고, 이어 8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가 아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총연장 5.4km 규모의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저터널 접속도로까지 포함하면 총 도로연장은 14.6km 규모로 이를 위한 총 사업비는 12억달러에 달해, 리비아 대수로 공사 이후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추진하는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로 꼽힌다.

 SK건설은 이에 앞서 이달 초에도 터키 투판벨리 갈탄화력발전소 건설프로젝트에 대해,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6억1000만 유로의 수출금융을 이끌어냈다.

 공사의 중장기 수출보험제공을 통해 유럽발 재정위기 등 어려운 금융환경에서도 BNP파리바 및 HSBC 등 10여개 글로벌 상업은행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해진 것이다.

 투판벨리 활력발전소 프로젝트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남동쪽으로 350km 떨어진 투판벨리 지역에 150MW급 화력발전소 3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10억9000만 유로가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SK건설은 이들 사업에 이어 내년초에도 라오스 남부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약정 체결을 예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라오스 남부 메콩강 지류에 410메가와트(MW) 용량의 수로변경식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총사업비 9억800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임한규 SK건설 PF실장은 “이같은 금융조달 성공은 본사가 프로젝트 개발과 적극적인 금융주선까지 아우르는 종합 디벨로퍼로 변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해외프로젝트 발굴 및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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