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M 자격제도 세계적 관심… 모델 제시 기대
대한민국CM 우수성 바탕 세계시장 활로 모색 급물살

대한민국 CM의 우수성이 유럽을 넘어 중남미까지 울려퍼지며 중남미 건설시장 동반 진출을 위한 발빠른 노력이 본격화됐다.

한국CM협회와 스페인CM협회, 양국간 CM 공조로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발빠른 작업이 기대되고 있다.<사진은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SEVILLA’포럼에서 배영휘 회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주제발표 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은 스페인CM협회(CMAS) 초청으로 스페인 세비야에서 개최된‘Spain P&CM 포럼 2012 SEVILLA’에서 ‘한국의 CM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 한국 CM을 소개하는 한편 각국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해외진출 방안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한국CM협회와 스페인CM협회간 중남미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합의하는 등 한국 CM의 우수성을 알리며 중남미 건설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세부 작업이 본격화 도리 것으로 알려져 고무적이다.

지난 14일부터 3일동안 개최된 SEVILLA 행사에는 CMAA, CMAK, CIOB, CMAS, PMI, ICPMA 대표들과 스페인 학계, 건설회사, 학생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참석자들은 각국 대표자의 발표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건설시장에서 법으로 CM을 시행토록 하는 한국의 CM제도에 많은 관심을 보였을 뿐만아니라 특히 CM자격 제도에 대한 질문이 이어져 대한민국 CM 우수성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각국 단체장들 간담회에서 영국 CIOB 회장과 ICPMA 회장은 전 세계 CM시장에서 통용되는 CM자격 제도를 만들고자 하는 의견이 제시되며 한국의 CM자격 제도에 대해 심층 검토해 볼 것으로 알려져 한국의 CM 자격제도가 벤치마킹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스페인CM협회와 MOU 후속조치를 위한 회의에서 중남미 건설시장 동반 진출에 관한 협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가칭)‘South America Forum’을 결성해 운영하되, 포럼 장소는 지리적인 여건을 감안해 동서남아나 중동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한국CM협회는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사회에 보고, 심의 결정되면 구체적인 Forum 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은 “스페인협회와의 공조로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배 회장은 “이번 행사 중에 진행된 개별업체 면담에서 행사 중 배포된 한국CM협회 영문브로슈어에 수록된 CM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국내업체와의 동반진출 등 구체적인 정보를 교환키로 했다”며 “ 후 양국 협회가 긴밀한 협력 속에 발빠른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