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이 최근 UAE원전 건설공사 현장에서 '안전, 품질, 청렴 결의대회' <사진>를 열고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다짐했다.
UAE현장을 찾은 김중겸 한전사장은 현장 한전 임직원과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1000만 시간 무재해 달성 등 그동안 현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UAE원전사업은 향후 해외원전수출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평가하면서 공기 준수, 안전보건 및 환경관리, 윤리경영을 철저히 실천하도록 당부했다.
기존의 한전 규정에 EPC 사업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EPC 운영규정 제정' 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예산' 편성 및 운영, 업무용 차량 운영 개선방안 등을 신속히 수립해 추진할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노무관리는 시공사에게만 맡기지 말고 한전이 주관해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1만 명이 넘는 노무자들 사이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면서“윤리경영에서의 잡음은 발주자에게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심어주고 사업수행에 큰 장애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발주자에게 신뢰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고 말했다.
그는 또 주파수, 외기온도, 해수온도 차이 등 국내에서 사업을 할 때와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UAE원전사업의 취약사항을 검토 분석해 조치할 필요가 있으며, 발주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